칭찬합시다

작성일 2020.07.09, 조회수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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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천공항에서 집까지 오는 길
작성자 이찬영
내용 인천공항 제2터미널에서 6월29일에 강원도로 귀가하는 해외입국자의 안내를 맡아 주신 분의 "투철한 직업의식, 한 수 먼저 내다 보는 소통, 그리고 친절"을 칭찬하고 싶습니다. 이날 저는 14시간 비행기를 타고 미국으로부터 오후 늦게 입국하였습니다. 강릉으로 가는 지자체 버스를 타야 하는 저는 버스가 휴게소에 들르지 않는 사실에 다소 당황했습니다. 이 분은 기사분께 횡성에서 잠시 정차할 때 제가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는지 여부를 전화로 물어봐 주시고, 버스가 도착했을 때 기사분께 다시 한번 부탁드리고, 그 사실을 저에게 다시 알려주셨습니다. 아마 제가 화장실 문제를 많이 신경쓰는 것을 눈치채신 것 같았습니다. 이 분은 제가 공항 대기 장소에서 기다리는 동안 행여 KTX 광명역까지 가는 셔틀버스 일행을 따라가지 않도록 미리 언지를 해주셨습니다. 이런 부분은 어느 "매뉴얼"에 나와 있는 것이 아닌, 이 분의 뛰어난 소통 능력이라고 느꼈습니다. 어떤 일을 하는냐가 아니라 어떻게 일을 수행 하느냐가 바로 전문성을 보여주는 기준임을 몸소 보여주셨습니다. 강릉 보건소에 도착하니 까만 밤 한 대의 응급차가 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새벽 12시 30분이었습니다.
인천공항에서부터 집까지 안전하고 편안한 귀가가 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의 보이지 않는 크고 작은 노고에 이 자리를 빌어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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