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담서원 제향
소개
조선시대 강원감사 윤안성(尹安性), 강릉부사 강주(姜紬), 공조참의 김몽호(金夢虎), 이상필(李尙馝) 등이 주축이 되어 인조2년(1624) 강릉시 구정면 학산리에 석천묘(石川廟)를 처음 건립하였다.
그 후 효종3년(1652)에 강원감사 김익희(金益熙), 강릉부사 이만영(李晩榮) 등이 현 위치에 이전하였고, 현종 1년(1660)에 송담서원(松潭書院)으로 사액되고 묘정비는 1726년에 만들어졌다.
순조4년(1804) 큰 산불로 서원건물이 대부분 소실됨에 따라 일부 중건하였으나 고종8년(1871) 서원 철폐령으로 철거되었다.
대한제국 1901년(辛丑) 지방유림의 모금으로 사당을 다시 짓고, 매년 음력 2월 중정일에 제향을 올리고 있다.
송담서원은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44호로 지정(1973. 7. 31) 되어 있으며, 조선시대 약 2백년간 1,200여명의 유생을 배출하였다고 하며, 이때 강릉이 낳은 대학자 율곡 이이의 학설과 사상을 배운 곳으로 추측된다.
송담서원은 문성공 율곡 이이의 위패를 모시고 있고, 매년 음력 2월 중정일에 강릉향교에서 주관하며, 제향을 봉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