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향교 석전대제
소개
강릉시 교2동의 강릉향교는 고려 충선왕 5년(1313)에 강원도 존무사 김승인에 의해 처음 세워졌으며, 조선 태종 11년(1411)에 소실된 것을 1413년 강릉도호부판관 이맹상이 강릉문사 68인과 발의하여 중건되어 오늘에 이르는 동안 수차례에 걸쳐 증개수하여 왔다.
대성전은 문묘의 정전으로 공자의 위패를 모시고, 그 좌우에 4성을 비롯한 공문10철, 송조6현의 위패를 봉안하고 있다. 대성전 좌우의 동, 서무에는 한국성인 18현과 중국성인 97위의 위패를 봉안하고 있다.
향교는 배향공간의 중심 건물이 대성전이고, 강학공간의 중심건물인 명륜당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사와 교육의 기능으로 나누어진다. 문묘는 대성전, 동무, 서무를 통칭하며 이곳에서 매년 음력 2월과 8월 상정일에 제례를 올린다. 강릉향교는 성균관과 함께 가장 전통적인 유교식 제례로 행하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