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단오제 난장

강릉 단오제 난장

축제를 재미있게 하는 볼거리로 축제 마다 장터가 있다. 강릉단오제의 장터를 보통 난장이라고 부르는데 다양하고 규모가 큰 시장판을 말한다.

강릉단오제처럼 난장이 큰 축제도 드물다. 축제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난장에서 사람들을 만나고 새로운 이야기도 듣고 즐기게 되는 것이다. 난장은 사람을 모이게 한다. 난장이 만들어져 물건의 교환이 늘어나고, 소비를 통해 여유가 생기면서 놀이마당도 더욱 커졌다고 한다. 강릉단오제의 난장은 그 자체가 축제의 장이다. 단오난장에서는 제사, 무당, 제물, 정보교환을 위한 각종의 출판물 등이 전시되어 단오에 대한 이해를 돕기도 한다.

강릉단오제의 난장은 강릉지역 상인은 물론 전국에서 많은 상인들이 찾아온다. 그래서 단오난장은 팔도의 풍물시장을 만들어 낸다. 신기하고 재미난 장터 구경도 강릉단오 구경의 또다른 재미이다. 특히, 이제는 사라져 가는 서커스를 구경할 수 있으며, 강릉을 비롯한 영동지역의 학교들이 단체로 관람하기도 하는 재미있는 볼거리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