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괄
강릉단오제는
강릉시는 동쪽은 바다, 서쪽은 태백산맥이 위치하고 있어 산맥에서 바다까지의 거리가 짧아 지형의 경사가 급하고 평야가 적게 발달하였다.
또한 강릉은 선사시대부터 문화가 싹텄던 곳으로 봄에는 바람이 많고 여름에는 폭우가 자주 내리고 가을과 겨울에는 바다의 파도가 높고 겨울에는 눈이 많이 내리는 등 비교적 기후조건이 나쁜 편이었다. 강릉단오제는 이와같이 농경과 어로의 불리한 자연환경 속에서도 종교적인 믿음과 문화적 창조성을 바탕으로 민중축제의 형태로 발전되었다.
현재 강릉은
BC 120년 부족국가 였던 '예국'의 수도였으며 이 시기부터 문화적 요충지 역할을 수행해 왔다. 삼국시대 1300년 전에는 '명주(강릉의 옛지명)'로서 독자적인 행정체제를 유지하였으며, 고려시대 1000년 전에는 선종을 받아들여 독자적인 불교문화를 번성시켰다. 조선시대 500년 전에는 유교문화를 받아들여 양반문화를 형성하였다. 이러한 문화환경은 지배계층과 피지배계층 모두에 걸치는 융합의 문화를 발전시켰다. 이러한 배경에서 농악, 농요, 가면극, 민속놀이, 무속제의 등이 번성하였고, 이들을 통합하여 '강릉단오제'라는 축제로 진화해왔다.
- 조선시대(서기 1.600년 이후) : 음력 5월 5일 단오날 전후 1회 실시
- 현재 : 음력 4월 5일 신주빚기, 4월 15일 국사성황신 맞이, 5월 1일부터 8일까지 단오제 본 행사로 연중 1회, 한달 여에 걸쳐 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