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합시다

작성일 2024.05.28, 조회수 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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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전준영 주무관님을 칭찬합니다
작성자 이진모
내용 저는 올해 정년 퇴임을 했습니다. 퇴임하면 가장 먼저 닥치는 일이 의료보험 문제입니다.
일단 사위 밑에 피보험자로 올리기로 하고 서류를 준비해 보냈더니 같이 사는 제 아들은 불가하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공단에 물어보려고 전화를 했더니 대기가 너무 길어 직접 찾아갔습니다. 궁금증을 해결하기는 했지만, 몇 가지 문답하는 과정에 가슴이 답답하고 많이 불편했습니다. 제가 뭘 잘못해서 벌금 처분을 받으러 온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과태료 처분 취소해 달라 떼쓰러 온 것도 아닌데.. 그게 잘못은 아니지만 무표정도 때로는 상대를 불편하고 힘들게 합니다.
나온 김에 평생학습관에 볼일이 있어 들렀습니다. 출입문을 들어서자 내부 환경이 매우 밝고 훤해 일단 기분이 좋았습니다. 직원들도 친절했고요, 특히 저에게 응대했던 전준영 주무관님은 꿀꿀하던 제 기분을 일시에 바꿔 주었습니다. 편안하게, 민원인의 입장에서 응대하시는 그 모습에 감동했습니다. 커피라도 한 잔 보내드리고 싶은 마음이었습니다.
제가 젊었을 때의 공무원은 모두 (갑)이었습니다. 누구든 관에 들어갈 때는 일단 움츠리고 들어갔으니까요.. 전준영 주무관님, 너무 감사했습니다.
조금 지난 사연이기는 하지만 오늘 시청 홈페이지에 들어왔다가 문득 생각나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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