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합시다
작성일 2016.04.28,
조회수 1910
제목 | ☆강릉시청 세무과 이만식님께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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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강은유 |
내용 |
저는 광주광역시에 살며 작은 사무소에 근무하고 있습니다.
이달 중순 쯤 저희 사무소에서 강릉지원과 강릉등기소에 신청해야 하는 급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광주에서 강릉까지 가는 시간만도 5시간이 넘는데, 강릉시청에 들러서 일을 보고, 강릉지원을 들렀다가 강릉등기소에 6시까지 신청을 접수해야 하는, 정말 이게 가능할까...하는 걱정속에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 일을 처리하고자, 강릉시청 세무과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낯선 억양이었지만 세무과 이만식님은 다급한 저의 마음을 마치 다 이해한다는 듯이 친절하게 준비해야할 서류를 안내해 주셨습니다. 업무가 미숙해서 계속 전화를 드렸는데도, 조금도 귀찮아하시는 내색없이 차분하게 안내를 해주시는데 정말이지 아, 이런 분도 계시는구나...하는 마음이 절로 들었습니다. 업무가 잘 마무리 된 후에, 작게나마 감사 인사를 하고 싶다하자 정작 본인은 딱히 친절하게 해준 것도 없다하시며 괜찮다구 말씀하시는데... 거기에서 또 한번 놀랐습니다. 아, 친절함이 기본적으로 배어있는 분이시구나... 저는 한번도 뵌 적이 없는 분이지만 얼굴을 대면하지 않고, 전화로 민원을 봐주시는 그 태도만 보아도 그분의 성품을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모든 공무를 보시는 분들이 다 이만식님 같았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시간이 좀 지났는데도 감사한 마음이 떠나지 않아 이렇게 두서없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친절 공무원으로 추천합니다. 멀게있는 강릉이 참 가깝게 느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