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플러스(이전)
작성일 2018.05.04,
조회수 1164
제목 | 제일강릉 2018년 5월호(158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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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공보관 |
내용 |
강릉소식지 제일강릉은 소소한 생활이야기 및 강릉관광․문화, 인물, 장소 등 소재위주 내용으로 시민의 목소리를 담은 월간지입니다.
테마----- 이사 화제의 현장 ---- 동해안 대표 석호 순포개호 습지 복원 사람 ---- 이모티콘 개발자 강릉출신 강민희.최민희 씨 추억 속의 이사 -강릉시문화센터 정순자- 긴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면 늘 걱정거리가 생겼다 집주인이 집세를 올릴까, 방을 비우라 할까, 올망졸망 셋인 아이들이 많다고 계약을 취소당하고 쫓겨나 친구네 집 마루에서 며칠씩 지내며 방을 구해 나가기도 하고, 밤새도록 이삿짐을 싸 리어카에 싣고 온 가족이 앞에서 끌고 뒤에서 밀며 물이새는 산꼭대기 단칸방으로, 고드름이 얼던 지하셋방으로 몇 수십 번씩 이사를 다녔다. 작은 용달차를 불러 짐을 싣고 전셋집으로 옮겨 가던 날 새 보금자리에서 무사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아이들과 팥죽을 끓여먹으며 한없이 행복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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