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주부시정평가단
작성일 2018.12.12,
조회수 734
제목 | 최근 지역신문에 난 <도깨비가지풀>에 대한 기사에 대하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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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서○○ |
내용 |
조금 조심스러운 내용일 수도 있지만, 그래도 용기를 내어 글을 써 봅니다.
최근 지역신문에 '안목해변 잔디밭'에서 생태교란종인 <도깨비가지>가 발견되었다는 기사가 났습니다. 그러나 이 <도깨비가지>풀은 2012년 여름에 송정솔밭길을 산책하다 제가 이 낯선 풀을 최초로 발견하였고, 정체와 이름을 몰라 여기저기 인터넷 카페에 사진을 올려서 이름과 <환경부지정생태교란종>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러한 사실을 제보하여 이미 <송정동사무소>에서 수년째 제거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꾸준히 제거 작업을 하고 있다는 것은 제가 송정솔밭길을 걸으면서 목격해 왔으니까요. 그 후 개체수는 줄었으나 올 초가을에도 눈에 띄어 제가 뽑기도 했습니다만, 좀 더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제거 작업이 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그만큼 이 <도깨비가지>풀은 타 생태교란종처럼 한번나면 지독하고 끈질긴 습성이 있어서 완전제거가 힘들다는 이야기의 한 반증일 것입니다. 이 풀은 뜯겨져 땅속에 남은 뿌리에서도 새싹이 올라오는 독한 생명력이 있고, 가시에 긁히면 독성 때문에 피부가 한동안 가렵기도 합니다. 어쨌든 이러한 뉴스는 그간 꾸준한 제거작업이 있었지만 좀 더 주변으로 확산된 것이 아닌가 싶고도 합니다. 이 기회를 계기로 좀 더 철저하게 <도깨비가지>풀의 습성을 '능가'하는 제거작업이 이루어져야 할 것 같고, 꼭 그렇게 되기를 바래봅니다. 그 무렵에 제가 찍었던 자료사진을 함께 올려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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