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합시다

작성일 2021.05.22, 조회수 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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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즐거웠습니다.
작성자 최종상
내용 해외에 여러 해 살고 있던 저희 부부는 우리나라 산세의 아름다움에 감격했습니다. 특히 대관령 옛길은 세계에 내놓을만한 훌륭한 트래킹 코스입니다. 그래서 이미 세번을 다녀왔고, 출국 전에 몇번 더 가려고 생각합니다.

대관령 옛길을 오르며 아름다운 자연에 마음이 활짝 열린 저희 부부에게 또 하나의 좋은 경험은 대관령 옛길 주막집 관리하시는 분을 만난 것입니다. 2월 중순 가족과 함께 옛길을 걸을 때 주막에 들렸는데 그 지킴이 분이 반갑게 맞아주시고 또 설명도 자세히 해 주셨습니다. 언제 하루 밤 자고 가게 해 달라고 안될 부탁도 하며 즐거운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세달이 지난 후 다시 옛길을 걸었는데 또 그분을 만났습니다. 대번에 알아보시고 저희가 나눈 대화, 우리가 해외에서 하는 일까지도 기억하며 반겨주니 힘든 등산이 즐거워졌습니다.

며칠 후 반정까지 오르기 위해 다시 옛길을 찾았는데, 이번에는 삶은 달걀까지 주며 반겨주었습니다. 좀 앉아 있다보니 이분은 오가는 등반객들에게 일일이 인사하고 시간이 있는 분들에게는 주막의 역사를 설명도 해 주었습니다.

'이분은 즐기고 감사하며 이 일을 하시는구나, 옛길의 지킴이를 넘어 옛길과 강릉시의 대사시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렇게 훈훈한 사회를 만들고 있는 이런 분들 부족한 이 글을 통해서라도 알리고 격려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선생님 감사했습니다. 옛길 주막에서 또 반갑게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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