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합시다

작성일 2021.12.17, 조회수 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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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환경과 박효재 선생님 너무 감사합니다.
작성자 김종원
내용 안녕하세요. 현재 자가격리중인 30대 남자입니다.

저희 어머니와 가족들이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아 자가격리중이며 저와 제 딸아이, 와이프도 밀접접촉자로 인해 자가격리중입니다. 따로 살지만 월요일날 식사자리로 인해 밀접접촉자로 판명되어 각자의 집에서 자가격리중입니다.

오늘 오전부터 3살 딸아이가 열이 나고 현재 38.7도까지 올라가서 심적으로 매우 부담이 컸었는데, 이러한 감기증세가 여러번 지속되었기 때문에 감기로 생각하고 약을 먹이려 했지만 약이 떨어져서 안절부절 못하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자가격리 담당공무원분이 배정되어 이러한 상황을 설명드렸더니 본인이 직접 약을 처방받아 전달해주겠다고 하셨습니다. 이것 또한 너무 감사하고 죄송한 일인데 ㅠㅠ 늦은시간까지 퇴근도 못하시고 직접 딸아이 병원에 가서 처방전을 받아 약국까지 가서 약을 제조까지 해오셨더라구요.. 그래서 돈을 얼마를 드려야 하나 싶었는데 . 약을 전달해주시며 하는 말씀이 자가격리 해제되고 커피나 한잔 사라고 하시더군요. 얼마나 감사한지요 ㅠㅠ 본인의 시간을 투자해 쌩판 모르는 남에게 시간을 빌려준것도 모자라 돈도 안받으시니... 거기다 클라이막스로 처방전과 약봉투에 쪽지까지... 너무 감동받았네요.

내가 해를 받으면 경찰에 신고하거나 고발하는 절차에 대해서는 잘알지만 이렇게 감사한 마음은 어디에 신고해야 할지 방법이 없어 이렇게라도 글을 남깁니다. 모두 따뜻한 연말 보내시고 각자의 자리에서 다른 이에게 이런 훈훈함을 나눌 수 있는 시국이 되었으면 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지치고 힘드시겠지만 모두 이겨낼겁니다. 다시한번 너무 감사드리고 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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