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합시다

작성일 2020.05.21, 조회수 9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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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형 인명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신 수도과 박동희 선생님을 칭찬합니다.
작성자 장휘진
내용 안녕하십니까?
서울 양천구에 거주하는 장휘진입니다.

강문 다리아래 대형 인명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신 수도과 박동희 선생님을 칭찬합니다.

저는 지난 토요일(5/16) 아침6시경 서울에서 스쿠버다이빙 동호회원 14명과 강릉 경포옆 강문의 씨드림다이브리조트를 방문했습니다.
동호회 5월 정기모임이었고, 리조트에는 강릉 다이빙팀 6명도 있어서 20여명이 번갈아가며 다이빙을 즐기는 일정이었습니다.

강릉팀이 15인승 보트를 타고 강문다리와 강문솟대다리 아래를 나가서 경포 앞바다에서 먼저 다이빙을 즐기고 들어 왔습니다.
우리 팀이 나가려고 보트를 타는 중 바로옆 강문다리 아래의 대형 노후 상수도관이 와르르 무너져 내렸습니다.

보트에 타고 있던 다이버들은 모두 깜짝 놀랐습니다.
간발의 차이로 15인승 보트위로 상수도관이 무너졌다면 대형 인명 참사가 일어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다시 생각해도 등골이 오싹하고 식은땀이 나는 상황이었습니다.

인근에서 수도가 안나온다고 주민들이 몰려들기 시작했고 다리아래의 어민들 어선과 레져보트 길은 무너진 파이프로 막혀버려서 아수라장이 되었습니다.

휴일이지만 바로 달려와서 "지금부터 사고현장을 제가 통제하겠습니다"라는 책임있는 말씀과 함께 수도과의 박동희 선생님이 사고 현장을 통제하며 수습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민들의 생계가 달린 끊긴 바닷길을 뚫어주기 위해서 바로 옆의 씨드림다이브리조트 사장님이 다이빙 보트를 동원해서 위험을 감수하고 다리아래로 두동강난 파이프에 로프를 연결하여 한쪽으로 치웠습니다.

강문의 어화횟집 사장님은 어선을 동원하여 긴급 출동한 대형 크레인과 공동 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얕은 수심에 어선 바닥이 긁히는 소리가 자주 나는걸로 봐서 어선 손상도 있었을것 같습니다.

이 모든 상황의 수습을 수도과 박동희 선생님이 동분서주하며 책임있게 처리해 주신 덕분에 2차사고 등으로 대형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을 완벽하게 처리해 주셨습니다.

그야말로 "콘트롤타워"의 정석을 보여주신 모습에 감사의 마음을 전달합니다.

4.16 이후 국민의 목숨을 지키는 생활 속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습니다. 이번 수습과정을 보면 개인의 칭찬을 넘어서서 시민과 국민 모두가 칭찬해야할 "이시대 영웅"으로 수도과 박동희 선생님을 추천합니다.

조만간에 또 강릉과 경포를 안심하고 다시 찾게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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